백화점 할인에 포인트 혜택까지…'카드'는 알뜰족 고민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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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다가오는데 돈 나갈 곳은 많고…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즐거운 명절이지만 돈 쓸 데가 늘어난 알뜰족에게는 걱정거리가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카드사들은 이러한 고객들을 겨냥해 추석 시즌에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적용받을 수 있는 혜택을 늘리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현대카드는 13일까지 홈플러스와 이마트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해당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10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에게 5000원짜리 상품권을,20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에게는 1만원짜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현대백화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회원에게도 5000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해외에서 현대카드로 3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5000원을 현금으로 되돌려주며,인천국제공항의 모든 면세점에서 최고 15%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롯데카드는 8월부터 롯데백화점에서 최대 70만원까지를 세이브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30일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에게는 포인트 3%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슈퍼에서 9월 한 달간 롯데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 할인쿠폰을 주며,세븐일레븐에서는 17일까지 3만원 이상 결제시 5% 할인 및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준다.
삼성카드는 30일까지 에쓰오일 주유소 이용 회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10만원과 5만원 주유상품권을 증정하며,같은 기간 삼성카드로 하이패스를 충전하고 이벤트에 등록하면 충전금액에 따라 최대 2%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30일까지 △전국 모든 백화점 △홈플러스,롯데마트,홈에버 등 13개 할인점 △삼성몰,신세계몰,인터파크 등 11개 인터넷쇼핑몰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하이마트 등 가전매장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한다.
신한카드(비씨카드 제외)는 다음 달 31일까지 현대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홈에버 등 주요 할인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에서 10만원 이상 결제시 5000원 상품권을 준다. 다음 달 말까지 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에서 결제시 추첨을 통해 총 226명에게 무료 주유권을 제공한다.
외환카드는 15일까지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에서 10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10만원 상품권 및 구매금액에 따른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또 30일까지 고속도로 소재 SK주유소 중 방문 예정인 주유소를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하면 주유비 5000원을 깎아준다.
KB카드는 귀성이 시작되는 9월12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행담도 휴게소 등 7개 주요 휴게소 내 주유소(LPG 충전소 제외)에서 KB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약과,음료수 등 귀성길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또 9월 한 달간 전국의 모든 백화점과 할인점,인터넷 쇼핑몰,여행업체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