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마약조직의 짐 운반 부탁을 받고 수화물 속에 마약이 들어있는 사실을 모른 채 이를 갖고 들어온 관광객 일행이 국내에서도 적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5일 중국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들여와 판매하려 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이모씨(인천시 중구) 등 3명을 구속했다.

한국인 관광객이 유럽 등지의 국가로 들어가면서 마약조직의 부탁을 받고 마약을 운반하다 적발된 적은 있지만,내국인이 해외에서 마약이 포함된 짐을 모르고 운반하다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