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현정의 스타일 톡톡] 타고난 패션스타 김민희 "그냥, 생각나는 대로 입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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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발랄하고 때론 도도한 때론 사랑스런 그녀의 멋
바야흐로 지금은 '김민희 전성시대'이다. 연기력 논란을 날려버릴 만큼 스타일이 하나의 능력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김민희는 물 만난 고기처럼 유유하게 연예계를 헤엄쳐 다니고 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쥔 바 있는 김민희는 최근 드라마에서 리얼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옷 잘 입는 마론 인형'에 그치지 않고 연기력까지 겸비하면서 공백기 동안 노력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는 것.그렇다면 김민희를 다시 보게 만든 그녀만의 '시그니처 스타일'과 늘 이슈가 되는 김민희 남자들의 '시그니처 스타일'은 어떤 것일까.
시대가 원하는 몸매와 감각,김민희
김민희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입어요"라는 그녀의 말처럼 타고난 감각과 외모의 소유자다. 처음 모델로 데뷔했을 때의 인상은 교복도 태가 나는 몸매,뚱한 표정,부스스한 헤어스타일이 남달랐던 매력적인 10대 소녀였다. 10년이 넘었지만 변함없는 마론인형 몸매는 스키니진 하나만 입어도 멋들어진 룩을 만든다. 굽 없는 플랫 슈즈나 핫팬츠를 입어도 훌륭한 8등신 프로포션을 보여주는 타고난 패셔니스타.굴곡이 없어 부담스럽지 않은 몸매,도도하면서도 신선한 표정을 가진 얼굴이 어우러져 이 시대가 원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만들어졌다.
평상시 편안한 차림을 즐겨 입지만 액세서리에 포인트를 줘 밋밋함을 없앤 믹스&매치 스타일을 연출한다. 행사장이나 시상식에선 어떠한가. 심플한 흰 셔츠에 서스펜더(멜빵),빅 선글라스,비니 모자를 착용해 매니시한 스타일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 또 강렬한 오렌지 컬러의 '랑방' 드레스로 세련된 우아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른 몸매를 커버하기 위해 부풀린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주로 한다는 김민희.현재 드라마 '연애결혼'에서 발랄하고 톡톡 튀는 커플 매니저 역할로 '다이렉트 펌'(지그재그로 강한 웨이브를 줘 부스스해 보이는 헤어스타일)을 선보인다. 발랄해 보임과 동시에 빈약해 보일 수 있는 몸매를 균형있게 커버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또 극중에서 김민희는 비비드한 컬러의 티셔츠와 핫팬츠,펑키한 에나멜 핫핑크의 부츠를 신어 포인트를 제대로 살렸다. 이와 함께 다양한 드레스 룩,커리어 룩 등을 입고 프로패셔널한 이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미 KBS '연애결혼' 홈페이지에서는 김민희가 입고 나온 브랜드나 헤어스타일 등에 관한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김민희의 '놈놈놈'(완벽한 놈,아쉬운 놈,4차원 놈)
유유상종이라 해야 할까. 패셔니스타 김민희의 파트너 역시 스타일이 예사롭지 않다. 현재 드라마 '연애결혼'에서 김민희 상대역인 김지훈은 철두철미한 캐릭터로서 실력을 인정받는 변호사역이다. 이러한 캐릭터는 강한 바람에도 끄떡없을 만큼 각이 살아있고 반듯한 정장차림에 넥타이로 컬러 포인트를 준 완벽한 남자의 모습이다.
드라마에서의 남자가 반듯한 스타일이라면 현실에서의 남자는 어떨까? 한때 톱스타 이정재와 연인 사이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두 커플이 나타나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플래시가 터졌고 각자의 스타일이 뚜렷해 패셔니스타 커플로서 베스트 포토에도 많이 등장했다. 이정재는 유행을 좇기보다는 자신만의 색깔을 고집한다. 주로 댄디한 스타일에 뿔테 안경을 착용해 심플하면서 차분한 스타일을 많이 연출했는데 이런 스타일이 김민희의 톡톡 튀는 스타일과 잘 어울렸다.
최근 연인 사이임을 공개해 큰 화제가 되고 있는 6살 연하의 애인 이수혁.모델 출신답게 8등신 몸매와 멋진 감각으로 같이 서 있기만 해도 '걸어 다니는 화보 커플'로 불린다. 개성있는 외모,저체중의 비쩍 마른 스키니한 몸매가 닮았다. 44 사이즈의 옷을 서로 바꾸어 입어도 무방할 정도.역시 자기만의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데다 패셔니스타 커플로서 보여지는 효과까지 더해져 이수혁 역시 '김민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수혁은 평소 편안한 캐주얼 차림이지만 무대나 화보촬영에서는 카리스마와 자기세계가 뚜렷한 이미지로 장식하고 있다.
절대 완벽하게 세팅돼 있는 느낌으로 입지 않는다는 김민희만의 시그니처 패션스타일.뭔가 흐트러진 듯 부조화스럽지만 오히려 더 멋스럽다.
/브레인파이 대표·스타일 컬럼니스트 www.cyworld.com/venus0616
바야흐로 지금은 '김민희 전성시대'이다. 연기력 논란을 날려버릴 만큼 스타일이 하나의 능력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김민희는 물 만난 고기처럼 유유하게 연예계를 헤엄쳐 다니고 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쥔 바 있는 김민희는 최근 드라마에서 리얼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옷 잘 입는 마론 인형'에 그치지 않고 연기력까지 겸비하면서 공백기 동안 노력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는 것.그렇다면 김민희를 다시 보게 만든 그녀만의 '시그니처 스타일'과 늘 이슈가 되는 김민희 남자들의 '시그니처 스타일'은 어떤 것일까.
시대가 원하는 몸매와 감각,김민희
김민희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입어요"라는 그녀의 말처럼 타고난 감각과 외모의 소유자다. 처음 모델로 데뷔했을 때의 인상은 교복도 태가 나는 몸매,뚱한 표정,부스스한 헤어스타일이 남달랐던 매력적인 10대 소녀였다. 10년이 넘었지만 변함없는 마론인형 몸매는 스키니진 하나만 입어도 멋들어진 룩을 만든다. 굽 없는 플랫 슈즈나 핫팬츠를 입어도 훌륭한 8등신 프로포션을 보여주는 타고난 패셔니스타.굴곡이 없어 부담스럽지 않은 몸매,도도하면서도 신선한 표정을 가진 얼굴이 어우러져 이 시대가 원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만들어졌다.
평상시 편안한 차림을 즐겨 입지만 액세서리에 포인트를 줘 밋밋함을 없앤 믹스&매치 스타일을 연출한다. 행사장이나 시상식에선 어떠한가. 심플한 흰 셔츠에 서스펜더(멜빵),빅 선글라스,비니 모자를 착용해 매니시한 스타일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 또 강렬한 오렌지 컬러의 '랑방' 드레스로 세련된 우아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른 몸매를 커버하기 위해 부풀린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주로 한다는 김민희.현재 드라마 '연애결혼'에서 발랄하고 톡톡 튀는 커플 매니저 역할로 '다이렉트 펌'(지그재그로 강한 웨이브를 줘 부스스해 보이는 헤어스타일)을 선보인다. 발랄해 보임과 동시에 빈약해 보일 수 있는 몸매를 균형있게 커버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또 극중에서 김민희는 비비드한 컬러의 티셔츠와 핫팬츠,펑키한 에나멜 핫핑크의 부츠를 신어 포인트를 제대로 살렸다. 이와 함께 다양한 드레스 룩,커리어 룩 등을 입고 프로패셔널한 이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미 KBS '연애결혼' 홈페이지에서는 김민희가 입고 나온 브랜드나 헤어스타일 등에 관한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김민희의 '놈놈놈'(완벽한 놈,아쉬운 놈,4차원 놈)
유유상종이라 해야 할까. 패셔니스타 김민희의 파트너 역시 스타일이 예사롭지 않다. 현재 드라마 '연애결혼'에서 김민희 상대역인 김지훈은 철두철미한 캐릭터로서 실력을 인정받는 변호사역이다. 이러한 캐릭터는 강한 바람에도 끄떡없을 만큼 각이 살아있고 반듯한 정장차림에 넥타이로 컬러 포인트를 준 완벽한 남자의 모습이다.
드라마에서의 남자가 반듯한 스타일이라면 현실에서의 남자는 어떨까? 한때 톱스타 이정재와 연인 사이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두 커플이 나타나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플래시가 터졌고 각자의 스타일이 뚜렷해 패셔니스타 커플로서 베스트 포토에도 많이 등장했다. 이정재는 유행을 좇기보다는 자신만의 색깔을 고집한다. 주로 댄디한 스타일에 뿔테 안경을 착용해 심플하면서 차분한 스타일을 많이 연출했는데 이런 스타일이 김민희의 톡톡 튀는 스타일과 잘 어울렸다.
최근 연인 사이임을 공개해 큰 화제가 되고 있는 6살 연하의 애인 이수혁.모델 출신답게 8등신 몸매와 멋진 감각으로 같이 서 있기만 해도 '걸어 다니는 화보 커플'로 불린다. 개성있는 외모,저체중의 비쩍 마른 스키니한 몸매가 닮았다. 44 사이즈의 옷을 서로 바꾸어 입어도 무방할 정도.역시 자기만의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데다 패셔니스타 커플로서 보여지는 효과까지 더해져 이수혁 역시 '김민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수혁은 평소 편안한 캐주얼 차림이지만 무대나 화보촬영에서는 카리스마와 자기세계가 뚜렷한 이미지로 장식하고 있다.
절대 완벽하게 세팅돼 있는 느낌으로 입지 않는다는 김민희만의 시그니처 패션스타일.뭔가 흐트러진 듯 부조화스럽지만 오히려 더 멋스럽다.
/브레인파이 대표·스타일 컬럼니스트 www.cyworld.com/venus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