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대표 자사주 1만주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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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건설 대표이사가 자사주를 매입, 최근 불거진 '유동성 괴담'진화에 나섰다.
코오롱건설은 5일 김종근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올 3월 취임 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산 김 사장은 회사 주식 1만주를 이틀 연속 하한가를 맞은 다음날인 지난 3일 주당 평균 6921원에 장내 매수했다. 앞으로 3억원 정도까지 추가로 사들일 계획이다.
최근 유동성 소문에 시달린 기업들은 악성 루머를 잠재우기 위해 주로 기업설명회(IR)를 이용해왔다. 자사주 매입을 들고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대표이사가 직접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시장에 신뢰를 주고 악성 루머도 잠재우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증권가는 해석하고 있다. 실제 김 사장의 자사주 매입으로 코오롱건설은 5일 약세장에서도 1.90% 오른 6960원을 기록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다른 임직원도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는 데 공감해 자사주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코오롱건설은 5일 김종근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올 3월 취임 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산 김 사장은 회사 주식 1만주를 이틀 연속 하한가를 맞은 다음날인 지난 3일 주당 평균 6921원에 장내 매수했다. 앞으로 3억원 정도까지 추가로 사들일 계획이다.
최근 유동성 소문에 시달린 기업들은 악성 루머를 잠재우기 위해 주로 기업설명회(IR)를 이용해왔다. 자사주 매입을 들고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대표이사가 직접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시장에 신뢰를 주고 악성 루머도 잠재우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증권가는 해석하고 있다. 실제 김 사장의 자사주 매입으로 코오롱건설은 5일 약세장에서도 1.90% 오른 6960원을 기록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다른 임직원도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는 데 공감해 자사주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