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강호동이 '격투기 황제' 효도르와 한 판 대결을 펼쳤다.

6일 방송된 SBS '스타킹'에서는 종합격투기 'M-1 챌린지 서울'대회 홍보를 위해 방한한 표도르가 출연했다.

효도르를 대면한 강호동은 "효도르의 경기를 시청하며 내가 효도르와 경기를 펼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항상 시뮬레이션을 그려왔다"며 도전장을 던졌다.

효도르는 강호동에게 격투기 기술을 배우고 강호동은 효도르에게 씨름 기술을 전수했다. 각자의 주종목으로 펼친 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냈다.

강호동은 효도르와 씨름을 마친후 "인간이 아니라 쇠 같다"며 단단한 차돌을 떠올렸다. 이어 "빈틈이 없다"며 땀을 비오듯이 흘렸다. 효도르 역시 "강호동은 기술적인 면이 훌륭하다. 이 부분(씨름)에 대해 좀 더 연습을 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효도르는 강호동의 첫 인상에 대해 "외모가 참 재미있다"며 재치있는 답변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11살 '리틀 서인영', '속주의 대가' 넥스트 김세황과 양손기타 김일병의 3승 무대 등이 함께 방송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