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이효정 콤비가 '무한도전'의 도전을 받아들였다.

6일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은 '다찌지리와 리 남매' 콘셉트로 배드민턴 대결을 펼쳤다.

본 게임에 앞서 '리 남매'의 스매싱 받기에 도전한 '무한도전'팀은 셔틀콕을 건드려 보지도 못하고 '리 남매'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효정 선수는 "여자 선수의 스매싱의 속도는 시속 250km, 남자 선수는 300km 정도다"고 설명해 '무도'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용대 선수는 셔틀콕으로 수박을 깨고 이효정 선수는 참외를 격파 하며 스매싱 셔틀콕의 파괴력을 보여줬다.

이날 박명수는 라켓 대신 각목, 셔틀콕 통, 매직 등을 이용해 배드민턴 치는 '달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정형돈은 날아오는 셔틀콕을 젓가락으로 잡고 입으로 받는 묘기를 선보여 '리 남매'의 기선을 제압했다.

녹화전 진지한 반나절 연습을 한 '무도'팀은 배드민턴 경기에서 예상 외의 실력을 보이며 팽팽한 경기를 펼쳐 '리 남매'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박명수는 이용대 선수에게 연예계 데뷔 의사를 묻자 이 선수는 "런던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연예계 진출은 생각하지 않고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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