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HR Forum 2008] 중국 등에서도 컨퍼런스 추진…포럼 국제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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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포럼'은 기업 대학 정부 국제기구 등이 모여 인재 육성의 노하우와 모범 사례를 교환하는 국제 행사다. 유럽 등 선진국과 중동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가가 대거 참여한다. 국경을 뛰어넘을 뿐 아니라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 등 교육기관과 인재를 채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기업들,정책을 통해 기업과 대학의 활동을 지원하는 정부 및 국제기구 등이 모두 모여 저마다 갖고 있는 인재육성 노하우를 교환한다.
게다가 글로벌 인재포럼이 서울에서 열림에 따라 60여년의 짧은 기간 안에 최빈국을 벗어나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데 이어 인재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06년 처음 글로벌 인재포럼이 열렸을 당시에는 2개 트랙·13개 세션에 불과했고 초청 연사도 14개국 50여명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4개 트랙·23개 세션으로 내용이 더욱 풍부해졌을 뿐 아니라 35개국 150여명의 초청 연사들이 세계 각국에서 몰려와 성황을 이뤘다. 일반 참가자 규모는 첫해 3000명,지난해 4000명에 이어 올해는 6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은행,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 주한 외국공관 관계자들이 "한국에서 이런 행사가 열리다니 대단하다"며 찬사를 쏟아 내기도 했다. 올해는 43개국에서 180여명의 석학과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규모 면에서도 웬만한 국제행사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또 인재 육성의 노하우뿐 아니라 최근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학문·산업의 융합 현상,고급 두뇌의 세계적 이동 현상(브레인 서큘레이션),글로벌 협업 및 집단 지성 등 쟁점들과 인재개발 전략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내용 면에서도 앞서 가는 포럼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인재포럼은 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지역 포럼을 여는 등 포럼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두바이 컨퍼런스'에서는 '중동의 유엔'인 이슬람회의기구(OIC)가 한국의 인재육성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워크숍,공동 연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의하고 이를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을 요청해 와 현재 후속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두바이 포럼과 맞물려 서울대가 '바이오 CEO(최고경영자) MBA' 과정을,KAIST와 한동대가 'KAIST-한동 테크노 MBA' 과정을 각각 두바이에 개설키로 해 인재포럼은 한국 대학들의 해외 캠퍼스 개척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포럼은 두바이에 이어 중국 등 다른 곳에서도 지역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
게다가 글로벌 인재포럼이 서울에서 열림에 따라 60여년의 짧은 기간 안에 최빈국을 벗어나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데 이어 인재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06년 처음 글로벌 인재포럼이 열렸을 당시에는 2개 트랙·13개 세션에 불과했고 초청 연사도 14개국 50여명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4개 트랙·23개 세션으로 내용이 더욱 풍부해졌을 뿐 아니라 35개국 150여명의 초청 연사들이 세계 각국에서 몰려와 성황을 이뤘다. 일반 참가자 규모는 첫해 3000명,지난해 4000명에 이어 올해는 6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은행,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 주한 외국공관 관계자들이 "한국에서 이런 행사가 열리다니 대단하다"며 찬사를 쏟아 내기도 했다. 올해는 43개국에서 180여명의 석학과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규모 면에서도 웬만한 국제행사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또 인재 육성의 노하우뿐 아니라 최근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학문·산업의 융합 현상,고급 두뇌의 세계적 이동 현상(브레인 서큘레이션),글로벌 협업 및 집단 지성 등 쟁점들과 인재개발 전략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내용 면에서도 앞서 가는 포럼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인재포럼은 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지역 포럼을 여는 등 포럼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두바이 컨퍼런스'에서는 '중동의 유엔'인 이슬람회의기구(OIC)가 한국의 인재육성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워크숍,공동 연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의하고 이를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을 요청해 와 현재 후속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두바이 포럼과 맞물려 서울대가 '바이오 CEO(최고경영자) MBA' 과정을,KAIST와 한동대가 'KAIST-한동 테크노 MBA' 과정을 각각 두바이에 개설키로 해 인재포럼은 한국 대학들의 해외 캠퍼스 개척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포럼은 두바이에 이어 중국 등 다른 곳에서도 지역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