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HR Forum 2008] 잭 웰치 '인재경영' 60분 특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펠드스타인 美새정부 좌표 제시
세계 정계·학계·재계 거물 대거 참석
전세계 정계 재계 학계의 내로라하는 거물들이 11월 첫째주 한국에 모인다. 11월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제3회 글로벌인재포럼 2008(Global HR Forum 2008)'에 참석하는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화려하기 그지 없다.
각국의 교육 노동 관련 고위 정부인사 및 국제기구 관계자,글로벌기업의 최고경영자 와 HR 총괄 부서장,세계 유명 대학 총장 및 학계 전문가,산업계·연구소·경제단체 대표 등으로 꾸며진 인재포럼 참석자들은 지난 1∼2회 포럼에 비해 매우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11월5일 오전 10시10분 한시간짜리 기조연설에 나서는 잭 웰치 전 GE 회장은 이번 인재포럼 참석자 가운데 가장 관심이 쏠리는 인물로 꼽힌다. 1980년대 기울어가던 GE의 회장으로 취임해 세계적 기업으로 기사회생시킨 그는 최고경영자 사이에 전설적인 인물로 꼽힌다. 웰치 전 회장은 "인재에 대한 투자의 회수기간은 무한대"라며 인재중시 경영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또 다른 기조연설자인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도 세계적 석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펠트스타인 교수는 거시경제 및 재정학의 최고 권위자로 미국 최대 경제 싱크탱크인 전미경제연구원(NBER) 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세계 정세의 변화와 정부의 새로운 역할" 기조연설을 통해 대선 이후 미국 정부의 좌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 및 국제기구를 대표하는 인물은 미하일 로코 미국과학재단(NSF) 선임고문이다. 그는 2000년 미국 정부 차원의 나노기술 육성 정책인 '국가 나노기술 주도전략(NNI)'을 입안했으며 현재 15억달러 규모의 관련 지원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나노기술전략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포브스에서는 그를 나노기술을 이끌어가는 과학자로 소개하기도 했고 미국 과학기술협회는 그에게 올해의 엔지니어상을 주기도 했다. 제롬 글랜 세계미래연구기구협의회 및 유엔(UN)미래포럼 회장은 지난해에도 인재포럼에 참석한 거물로 매년 유엔미래보고서를 펴내고 있다.
재계에서는 월터 샤프 다임러AG 아태HR총괄 디렉터와 징코휴먼캐피털컨설팅 설립자인 글렌 징코 전 모토로라 부사장,테드 칸 디자인월드 사장,이휘성 한국IBM 대표이사 사장,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마이클 바바키스 휴렛팩커드 아시아·태평양 HR총괄 부사장 등이 발표 및 토론자로 나선다. 월터 샤프 디렉터는 지난해 2월부터 다임러의 아시아·태평양지역 HR세일즈 및 금융서비스 사장 자리를 맡고 있는 경영인이며,글렌 징코 대표는 모토로라의 인사 관리 임원으로 재직하다 그 노하우를 살려 인사부문 컨설팅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이수만 회장은 한국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1인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대표 기업의 외국인 임원들도 눈길을 끈다. 레지날드 불 LG전자 부사장은 미국의 대표적 유통업체인 유니레버에서 25년간 글로벌 인사관리를 맡아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 5월 LG전자에 합류,전세계 24만명이 넘는 인재들을 관리하고 있다. 린다 마이어스 SK텔레콤 상무도 와이어스제약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PWC) 월드와이즈LLC 등을 거치며 내공을 쌓아온 인적자원분야 전문가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세계 정계·학계·재계 거물 대거 참석
전세계 정계 재계 학계의 내로라하는 거물들이 11월 첫째주 한국에 모인다. 11월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제3회 글로벌인재포럼 2008(Global HR Forum 2008)'에 참석하는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화려하기 그지 없다.
각국의 교육 노동 관련 고위 정부인사 및 국제기구 관계자,글로벌기업의 최고경영자 와 HR 총괄 부서장,세계 유명 대학 총장 및 학계 전문가,산업계·연구소·경제단체 대표 등으로 꾸며진 인재포럼 참석자들은 지난 1∼2회 포럼에 비해 매우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11월5일 오전 10시10분 한시간짜리 기조연설에 나서는 잭 웰치 전 GE 회장은 이번 인재포럼 참석자 가운데 가장 관심이 쏠리는 인물로 꼽힌다. 1980년대 기울어가던 GE의 회장으로 취임해 세계적 기업으로 기사회생시킨 그는 최고경영자 사이에 전설적인 인물로 꼽힌다. 웰치 전 회장은 "인재에 대한 투자의 회수기간은 무한대"라며 인재중시 경영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또 다른 기조연설자인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도 세계적 석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펠트스타인 교수는 거시경제 및 재정학의 최고 권위자로 미국 최대 경제 싱크탱크인 전미경제연구원(NBER) 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세계 정세의 변화와 정부의 새로운 역할" 기조연설을 통해 대선 이후 미국 정부의 좌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 및 국제기구를 대표하는 인물은 미하일 로코 미국과학재단(NSF) 선임고문이다. 그는 2000년 미국 정부 차원의 나노기술 육성 정책인 '국가 나노기술 주도전략(NNI)'을 입안했으며 현재 15억달러 규모의 관련 지원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나노기술전략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포브스에서는 그를 나노기술을 이끌어가는 과학자로 소개하기도 했고 미국 과학기술협회는 그에게 올해의 엔지니어상을 주기도 했다. 제롬 글랜 세계미래연구기구협의회 및 유엔(UN)미래포럼 회장은 지난해에도 인재포럼에 참석한 거물로 매년 유엔미래보고서를 펴내고 있다.
재계에서는 월터 샤프 다임러AG 아태HR총괄 디렉터와 징코휴먼캐피털컨설팅 설립자인 글렌 징코 전 모토로라 부사장,테드 칸 디자인월드 사장,이휘성 한국IBM 대표이사 사장,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마이클 바바키스 휴렛팩커드 아시아·태평양 HR총괄 부사장 등이 발표 및 토론자로 나선다. 월터 샤프 디렉터는 지난해 2월부터 다임러의 아시아·태평양지역 HR세일즈 및 금융서비스 사장 자리를 맡고 있는 경영인이며,글렌 징코 대표는 모토로라의 인사 관리 임원으로 재직하다 그 노하우를 살려 인사부문 컨설팅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이수만 회장은 한국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1인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대표 기업의 외국인 임원들도 눈길을 끈다. 레지날드 불 LG전자 부사장은 미국의 대표적 유통업체인 유니레버에서 25년간 글로벌 인사관리를 맡아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 5월 LG전자에 합류,전세계 24만명이 넘는 인재들을 관리하고 있다. 린다 마이어스 SK텔레콤 상무도 와이어스제약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PWC) 월드와이즈LLC 등을 거치며 내공을 쌓아온 인적자원분야 전문가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