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경제효과 28조원…현대경제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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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제협력으로 지금까지 약 276억달러(28조원가량)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7일 '남북경협 20년의 성과와 과제'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연구원은 "대외신인도를 나타내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가산금리는 2000년 6월 말 2.23%포인트에서 올해 3월 말 0.60%포인트로 1.63%포인트 하락했다"며 "이는 국제금리 인하,한국경제의 발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3분의 1 정도인 0.5%포인트를 남북경협 효과로 볼 경우 외채 이자상환 부담이 약 77억8000만달러 감소했다"고 추산했다.
내수 경기 측면에서는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개발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으로 16억2000만달러의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
국방 부문에서도 군축에 따른 예산 절감,군 병력의 생산 인력 전환 등으로 약 181억6000만달러의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현대경제연구원은 7일 '남북경협 20년의 성과와 과제'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연구원은 "대외신인도를 나타내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가산금리는 2000년 6월 말 2.23%포인트에서 올해 3월 말 0.60%포인트로 1.63%포인트 하락했다"며 "이는 국제금리 인하,한국경제의 발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3분의 1 정도인 0.5%포인트를 남북경협 효과로 볼 경우 외채 이자상환 부담이 약 77억8000만달러 감소했다"고 추산했다.
내수 경기 측면에서는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개발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으로 16억2000만달러의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
국방 부문에서도 군축에 따른 예산 절감,군 병력의 생산 인력 전환 등으로 약 181억6000만달러의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