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황유식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은 전자재료 사업이 정상화되면서 3개 사업부의 균형이 완성됐다"면서 "반도체재료 신제품 물량이 증가해 영업이익 기여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제일모직의 케미칼, 전자재료, 섬유/패션부문의 매출액 비중은 2000년 42대 2대 56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48대 21대 31로 전자재료의 매출액 비중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는 것.
2분기 실적 기준으로는 전자재료 비율이 23.3%로 지속적인 성장추세에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반도체와 LCD, 휴대폰으로 대표되는 전방산업은 계절성을 가지기 때문에 하반기 출하량이 증대되면서 전자재료 부문의 하반기 매출액은 더욱 확대된다는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재료 사용량 중 제일모직 제품 점유율 낮은 편이지만, 삼성전자의 소재국산화 정책으로 시장점유율은 증가하는 추세하는 판단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대내외 경기전망 하락과 케미칼산업 하락경기의 우려가 있지만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