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페이퍼, 2개 법인 재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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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인쇄용지업체인 한솔제지에 팔리는 이엔페이퍼가 인쇄용지와 산업용지 법인으로 각각 분할돼 재상장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와 이엔페이퍼의 최대주주인 국일제지는 오는 10월께 이엔페이퍼 최종 본계약을 맺고 각각 인쇄용지와 산업용지 법인을 독립 경영하면서 재상장키로 했다. 2개 법인은 85%와 15% 정도의 비율(순자산 기준)로 나눠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엔페이퍼 주식 100주를 갖고 있을 경우 향후 인쇄용지 법인 주식 85주,산업용지 법인 15주씩을 각각 받게 되는 셈이다.
한솔제지가 인수하는 이엔페이퍼의 지분은 1153만주(48.6%) 670억원 선이며 최종 실사 후 5% 범위 내에서 가격 조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인수지분은 국일제지 27.51%(653만주),신한은행 11.76%(280만주),아람파이낸셜서비스 9.33%(220만주) 등이다.
한솔제지 측은 "이엔페이퍼의 인쇄용지 법인은 독립경영을 하게 되며 상장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며 "생산지종의 교환 및 제품 다양화,통합 물류와 구매 등을 통해 연간 300억원 규모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일제지가 운영하는 이엔페이퍼의 산업용지 부문도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 재상장될 예정이다. 제지업계 관계자는 "이엔페이퍼는 분할 이후 각각 한솔제지와 국일제지가 전문 경영을 맡으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기업가치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8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와 이엔페이퍼의 최대주주인 국일제지는 오는 10월께 이엔페이퍼 최종 본계약을 맺고 각각 인쇄용지와 산업용지 법인을 독립 경영하면서 재상장키로 했다. 2개 법인은 85%와 15% 정도의 비율(순자산 기준)로 나눠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엔페이퍼 주식 100주를 갖고 있을 경우 향후 인쇄용지 법인 주식 85주,산업용지 법인 15주씩을 각각 받게 되는 셈이다.
한솔제지가 인수하는 이엔페이퍼의 지분은 1153만주(48.6%) 670억원 선이며 최종 실사 후 5% 범위 내에서 가격 조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인수지분은 국일제지 27.51%(653만주),신한은행 11.76%(280만주),아람파이낸셜서비스 9.33%(220만주) 등이다.
한솔제지 측은 "이엔페이퍼의 인쇄용지 법인은 독립경영을 하게 되며 상장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며 "생산지종의 교환 및 제품 다양화,통합 물류와 구매 등을 통해 연간 300억원 규모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일제지가 운영하는 이엔페이퍼의 산업용지 부문도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 재상장될 예정이다. 제지업계 관계자는 "이엔페이퍼는 분할 이후 각각 한솔제지와 국일제지가 전문 경영을 맡으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기업가치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