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일제히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8일 개인 및 기업고객 영업인력 위주로 신입행원 200명을 채용키로 하고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서류전형과 면접,인ㆍ적성 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해 11월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도 250명 내외의 신입행원을 채용키로 하고 이날 아주대를 시작으로 하반기 채용설명회를 시작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처음으로 채용인원의 20%를 지방 출신으로 뽑는 지역할당제와 필기시험을 도입했다. 모집분야는 일반분야와 전문분야로 나뉘며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신한은행은 150명 내외를 신규 채용키로 하고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채용대행사 홈페이지(http;//hr.saramin.co.kr/shinhan)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하나은행은 9~10월에 걸쳐 250명 가량을 뽑을 예정이다. 가계금융직군은 채용절차를 진행중이며 종합직은 내달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이달 중순 100명 이내에서 신입행원을 선발할 계획이며 국민은행은 다음달 중 300명 미만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