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호재로 지수선물이 급등했다.

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9.50포인트(5.25%) 오른 190.30으로 마감했다. 장중 191.10까지 올랐다.

미국 모기지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구제금융 소식에 5포인트 넘게 갭상승하며 출발한 지수선물은 내내 오름폭을 넓혀나갔다.

선물가격이 5% 이상 급등하자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난 1월22일 이후 두번째지만, 급등 때문에 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53계약, 314계약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1402계약 순매수했다.

베이시스는 0.33으로 지난 주말 0.31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015억원, 비차익거래가 61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랴량은 28만6484계약으로 전주말대비 4만6407계약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12만3989계약으로 5251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