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시경부터 GS칼텍스 홈페이지는 사용자들의 폭주로 인해 서버가 장애를 겪었다.
오후 4시40분 현재 GS칼텍스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열리지만 정보유출 확인을 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초유의 사태데 대한 조속한 해결을 위해 대책회의를 여는 등 연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GS칼텍스 홈페이지는 '수사발표에 의하면 저희 자회사인 GS넥스테이션 직원을 통해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출경로 여부를 떠나 고객의 정보를 보호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사과의 글과 함께 'DVD내 정보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안내문을 띄어놓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이번 사상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한 용의자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7일 GS칼텍스 고객 1100만여명의 정보를 CD에 담아 유출한 혐의로 이 회사의 콜센터 담당 자회사 직원 정모씨(28) 등 4명을 검거했다. 이들 중에는 이 사건을 처음 언론사에 제보했던 사람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8일 GS칼텍스 고객 1천10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DVD 2장을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