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디자인이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리모델링 시장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중앙디자인은 전날보다 45원(5.26%) 오른 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디자인은 계열사인 자드건설과 함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리모델링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건설시장에서는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규제는 여전한 데 반해 리모델링에 대한 조건이 완화되면서 리모델링 사업이 다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디자인의 경우 계열사인 자드건설과 별도로 일반건설업 면허를 지난 7월 신규 취득해 리모델링 시장 영역 확대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고 청담동 호텔프리마, 반포 서울팔래스호텔 등의 실적을 바탕으로 고급 호텔 및 숙박시설의 리모델링 시장 선점을 위한 조직을 강화했다.

자드건설은 아파트등의 공동주택 시장, 대규모 근생빌딩 리모델링을 공략하기 위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염창동 강변 삼천리 아파트 수주에 주력하고 있으며 신흥빌딩 방배동사옥을 진행 중에 있다.

중앙디자인 관계자는 "2008년 리모델링 시장은 1조7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중앙디자인은 고급 호텔 및 패션 테마 건물, 자드건설은 공동주택과 근생빌딩 중심으로 양분화해 리모델링 시장의 수주에 전략적으로 접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