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자살 소식으로 충격을 안겨준 故 안재환의 빈소에 동료 선후배들의 애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김미화, 안혜경, 장윤주, 낸시랭, 배칠수, 손호영, 옥주현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조문을 위해 찾았다.

특히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조문객들은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만 흘리는 등 침통함을 더해주고 있다.

故 안재환은 8일 오전 9시 20분께 서울 하계동 주택가의 한 골목에 자신의 카니발 차량 안에서 사체로 발견됐으며, 아내인 개그우먼 정선희는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오열하다 실신하는 등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안재환의 자살 소식이 전해지자 故 이은주, 정다빈, 유니, 여재구 등 자살로 생을 마감한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 또한 모아지며 유명인들에 의한 '베르테르 효과'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