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萬寫] 하하하 웃음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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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에 있는 알라하바드에서 경찰관 마마티가 동료들과 공터에 모여 앉아 웃는 연습을 하고 있다.
웃으면 면역력이 강화되고 마음도 편안해 진다는 '웃음치료'가 인기를 끌자 아침 요가수련 시간에 웃는 훈련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늘 사건 사고에 분주한 마마티는 몸과 마음이 무거웠다. 만성 피로에 시달리면서도 "내 직업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지"하며 참아온 그였다. 하지만 억지로 웃는 연습을 한 마마티는 조금씩 가벼워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처음엔 어색하게 웃던 그가 이젠 제법 자연스럽게 호탕한 웃음을 짓는다. 마마티는 오늘 계획을 하나 세운다. 온종일 웃으며 일하겠다는 것이다.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건강하게 만들자는 작지만 야심찬 계획이다.
신경훈 영상정보부장 nicer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