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이 故 안재환의 빈소에 조문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독특한 의상과 이름표를 달고 등장해 구설수에 올랐다.

낸시랭은 9일 오후 고 안재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조문차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낸시랭은 노랑색 상의에 '낸시랭'이라는 이름이 적힌 표를 달고 나타나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검은색 정장으로 조의를 표하는 것이 예의라는 것은 어린 아이도 아는 사실. 그러나 낸시랭은 노란색 상의에 타이트한 흰색 팬츠를 입고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한편, 故 안재환의 빈소에는 김정민, 송선미, 임하룡, 박희진, 손호영, 유준상, 김미화, 옥주현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내인 정선희는 오열하며 실신하는 등 조문객들을 맞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