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이 대회 나흘째인 9일 하루 동안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 결승에 출전한 이윤리(34·전남일반·오른쪽)는 결승에서 팀 동료 김임연(41·KB국민은행·왼쪽)을 제치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 10m 공기소총에 출전한 이지석(34)도 베이징 사격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705.3점(예선 600점+결승 105.3점)을 쏘아 프랑스의 라파엘 볼츠를 0.2점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박건우도 펜싱 홀에서 열린 보치아 개인-BC3에서 그리스의 그리고리우스를 3 대 2의 스코어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이날 금메달 3개를 추가,이번 대회에서 금 3,은 3,동 3개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