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숨진채 발견된 故 안재환(36) 시신을 유가족 동의에 따라 부검하기로 결정했다.

8일 밤 이 사건을 담당한 노원경찰서측은 "좀더 명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안재환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재환의 시신이 임시 안치된 서울 태릉 마이크로 병원 관계자는 "시신을 검시한 검사가 '10일경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부검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안재환의 시신에 대해 10일경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이 있을 예정이다.

현재 고인의 빈소는 시신이 임시 안치된 태릉 마이크로 병원에서 8일 오후 서울 강남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마련됐다.

한편, 8일 오전 남편 안재환의 사망 사실 확인후 실신한 정선희는 실신했으며 인근 을지병원으로 후송됐다.

오열과 실신을 거듭한 정선희는 남편 안재환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등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