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매거진]금융권 채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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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최근 시중은행들과 증권사 등 금융권의 채용이 시작됐다면서요?
먼저 시중은행 상황 어떤가요?
시중은행들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에 나서고 있는데요.
먼저 신한은행이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150명 규모의 은행원을 신규채용할 계획이구요.
우리은행이 8일 개인·기업고객 영업인력 위주로 신입행원 200명을 채용키로 했습니다.
원서접수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게 되고요.
기업은행도 250명 내외의 일반분야 전문분야 신입행원을 채용키로 하는데요. 기업은행의 독특한 채용방식이 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올해 처음으로 채용인원의 20%를 지방 출신에서 뽑는 '20% 지방할당
제와 필기시험'을 도입했습니다. 지방에 있는 구직자 분들 관심을 가져야 할 것같고요.
서류접수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입니다.
외환은행은 이달 중순 100명 이내에서 신입행원을 학력과 성별, 전공, 연령에 제한이 없는 열린 공채를 뽑을 계획이구요.
하나은행 역시 가계금융직군에 대한 인력 250명을 이번달과 10월달에 걸쳐 충원할 계획입니다.
국민은행도 10월중에 300명 규모의 인력을 채용할 방침입니다.
시중은행에서 상당히 많은 인력을 충원하네요. 증권사 채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증권사 직원들의 연봉이 7년 동안 7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구직자들의 관심이 많은데요.
올 하반기 증권사들의 채용 규모는 1천500명 정도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삼성증권이 그룹공채를 통해 지난해 채용규모와 비슷한 250명 정도의 대졸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고요.
원서접수는 오늘(8일) 밤 12시까지 오늘 밤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인 '디어삼성'(www.dearsamsung.co.kr)에서 접수를 받습니다.
한화증권이 추석이 끝난 이후부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는데. 채용인원은 40명 규모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우증권이 80명 규모의 대졸신입사원을, 굿모닝신한증권이 10월초에 100명규모의 직원을 신규모집합니다.
또 미래에셋증권이 10월중에 1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고, 교보증권은 4분기에 30명규모의 인력을 충원할 예정입니다.
우리증권은 여름에 모집한 60명의 인턴사원을 대상으로 연말에 채용을 할 계획이고, 키움증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2월에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최근에 신설증권사들이 많이 생겼는데요. 신설증권사 채용은 어떤가요?
신설증권사들도 인력채용에 나서고 있는데요.
IBK증권은 최근 100여명을 뽑는 경력직에 600명이 몰려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요, 대졸신입공채는 내년초에 실시할 계획입니다.
LIG투자증권도 연말까지 5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인데요. 지난달 실시한 LIG증권 경력직 10명 채용에 천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려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카드사나 보험사 채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먼저 카드사 채용을 살펴보면 LG카드와의 통합한 신한카드를 제외한 대부분 회사들이 신규 인력을 선발할 예정인데요.
그룹공채를 통해 직원을 뽑는 삼성카드는 오늘(8일) 원서 접수는 마치고요.
롯데카드도 9월말부터 10월중에 30명 규모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보험사들의 채용 계획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이번주부터 취업 관련 박람회와 직업능력개발 행사가 많이 열리죠?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직업능력 개발과 기능인을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계속 '직업능력의 달'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올해부터는 9월중에 직업능력의 달 행사가 집중적으로 열립니다.
지난주 금요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시작으로 이번주부터 관련 행사들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조금전 직업능력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을 알살펴보는 '직업능력개발 세미나'가 열렸고요.
그리고 내일부터 11일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장인들인 명장, 기능전승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참가 선수들이 참여하는 '2008 대한만국 장인작품 박람회'가 개최됩니다.
또, 국내외 HRD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HRD 컨퍼런스'(9월 17일~19일)와 9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직업박람회'(9월 18일~20일), 기능인들이 한데 모여 기량을 뽐내는 '제 43회 전국기능경기대회'(9월 25일~30일)가 잇따라 열립니다.
9월 한달은 취업박람회 뿐만 아니라 직업능력개발 관련 행사가 풍성한 한달이 될 것같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