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도 우수 기업] KT, 국제전화·초고속인터넷 최강자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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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 서비스선 SK텔레콤 11년째 '선두'
KT(001)가 데이콤(002) 등 경쟁사를 제치고 국제전화 산업의 고객만족도에서 9년 연속 1위(총 10회 1위)를 달성했다.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업체 간 통화료 할인 및 통화품질 개선 노력과 마케팅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더욱 주목된다. KT는 통화 음질과 통화 중 음성 지연·단절·혼선,회사 신뢰도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KT 덕분에 국제전화 산업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3년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고속인터넷 산업분야도 KT가 석권했다. 작년에 이어 KT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08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KT가 58.4점으로,경쟁사인 LG파워콤(54.2),하나로통신(47.0)보다 4.2~11.4점 높았다.
1998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시장 포화로 각 업체들이 초고속 인터넷 망을 활용한 인터넷 방송과 전화 서비스 등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초고속인터넷 산업의 만족도는 올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KT는 경쟁사와 비교해 사용 중 단절과 상담원 친절도,업무능력,설치직원의 친절도,이용요금의 적절성 등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았다. 회사 신뢰도 역시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시내·시외전화 산업의 만족도도 작년보다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를 이끈 주역이 바로 KT다. KT는 9년 연속 1위를 고수했다. 저렴한 통화료와 더불어 차세대 대중 통신수단으로 각광받는 인터넷전화(VoIP) 시장이 급성장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KT의 시내·시외전화는 통화 음질과 통화 중 단절·혼선,개통 및 설치의 신속성,회사 신뢰도 등에서 경쟁사 대비 만족도가 높게 기록됐다.
이동전화서비스 산업의 만족도는 작년에 이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SK텔레콤이 KTF와 LG텔레콤 등을 제치고 11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이 같은 고객만족도 상승을 이끌었다. SK텔레콤의 고객만족도는 66.0점으로,KTF(KT 제외,60.8), LG텔레콤(51.8) 등을 따돌렸다. 차량용 이동전화(카폰) 사업으로 처음 출발한 지 24년 만에 가입자 4500만명을 넘기면서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다. 이 때문에 관련 분야에선 마케팅 경쟁이 한창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통화 성공·연결,통화 음질 등의 항목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