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엔터 下, 경영권 매각 해지에 횡령까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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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엔터테인먼트가 경영권 매각 계약 해지와 함께 33억원 규모의 횡령을 당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1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4.88% 떨어진 1030원으로 추락했다.
이 회사는 이날 장 시작 전 공시를 통해 조정호씨, 에이치씨파트너스와 지난달 18일 맺은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서'가 해지됐다고 밝혔다.
조씨 등이 지난 5일 임시 주총 당일 매매대금을 지급키로 약속했으나, 지급을 하지 못해 임시주총을 연기했고 지난 9일까지 계속 대금 지급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횡령도 당했다. 양수인 측 대리인 김덕수씨가 회사의 은행 통장과 인감을 받은 후 33억원 규모의 수표를 무단 인출했다는 것이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도난된 수표에 대해 각 은행으로부터 미지급증명서를 발급받아 지급 정지시킨 상태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1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4.88% 떨어진 1030원으로 추락했다.
이 회사는 이날 장 시작 전 공시를 통해 조정호씨, 에이치씨파트너스와 지난달 18일 맺은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서'가 해지됐다고 밝혔다.
조씨 등이 지난 5일 임시 주총 당일 매매대금을 지급키로 약속했으나, 지급을 하지 못해 임시주총을 연기했고 지난 9일까지 계속 대금 지급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횡령도 당했다. 양수인 측 대리인 김덕수씨가 회사의 은행 통장과 인감을 받은 후 33억원 규모의 수표를 무단 인출했다는 것이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도난된 수표에 대해 각 은행으로부터 미지급증명서를 발급받아 지급 정지시킨 상태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