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만회하자 증권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9일 오전 10시5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4.39% 급등한 2862.14를 기록중이다.

업종대표주인 삼성증권은 4.28% 오른 7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 주가가 장중 7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16일 이후 처음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은 각각 4% 이상 오른 10만6000원과 1만7150원에 거래를 형성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 대신증권, 동양종금증권 등도 3% 이상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유진기업의 보유지분 매각 검토로 인수합병(M&A)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유진투자증권은 전날대비 10.37% 급등한 1330원을 기록, 업종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