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김정일 신변이상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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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이
확실하다고 정부 관계자가 확인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어젯밤부터 증폭되기 시작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악화설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김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이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며
여러 정황으로 보건데
병으로 쓰러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또한 상당히 오래전에
김위원장의 중병설과 관련된
정보를 입수해
면밀히 점검해 왔다며
어제 9.9절 행사 불참도
예견했던 일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김위원장에게
변고가 일어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신체상태 또한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긴급 수석비서관 회의를 소집해
정확한 진행상황과
대응태세를 논의했고
각 정부부처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각 관계기관이
종합적인 평가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어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정권 수립 60주년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건강이상설이 증폭됐고
이에대해 미국 언론들은
미 정보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뇌졸중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외신 보도와 정부측 반응을
종합해 볼때 김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건강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어느 곳에서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지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