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주 한텍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가 기업공개(IPO) 이후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하자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주가는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텍이 지난 7월18일 상장한 이후 최대주주인 양현식 대표이사 측이 지분을 매달 늘리고 있다.7월에는 회사 주식 12만9562주(2.16%)를 사들인 이후 8월 7만1510주(1.19%),9월에도 2만8345주(0.47%)를 추가로 장내매수했다.이로써 최대주주 지분율은 상장 당시 33.47%에서 37.29%로 확대됐다.

산업설비 전문기업인 한텍은 7월18일 상장일 공모가(8500원)를 밑도는 6720원에 마감한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주가는 8월초 공모가를 상회하기도 했지만 상장 주관사였던 굿모닝신한증권이 공모 과정에서 발생한 실권주 35만주를 인수한 직후 시장에서 팔면서 주가는 다시 6000원대로 떨어졌다.한텍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45분 현재 0.9% 오른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