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 당시 12.9%로 시작해 줄곧 20%대의 시청률을 선보이며 월화극 최강자 자리를 고수한 '식객'은 9일 마지막회에서 전국기준 25.5%(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은 '대통령과의 대화'로 인해 경쟁 드라마인 MBC '에덴의 동쪽'이 결방한 것이 큰 몫을 했다. '에덴의 동쪽'은 하루 전 날인 8일 두 회 연속 방영됐으며 특히 송승헌이 첫 등장하게 된 6회에서는 18.9%를 기록해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빠르게 추격했다.
'식객' 마지막회에서는 성찬(김래원 분)과 봉주(권오중)가 마츠모토(이기영 분)와의 요리대결에서 승리해 운암정을 되찾았다. 봉주는 음식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떠났고, 성찬은 진수(남상미 분)와의 해피엔딩을 예고하며 종영했다.
한편 '식객'의 후속으로 허영만의 동명만화를 드라마화한 '타짜'가 오는 16일 1~2회 연속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