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 MBC 새벽 12:25-2:00
(감독 : 고어 버빈스키 / 출연 : 조니 뎁, 올랜도 블룸)
‘캐리비안의 해적 1’의 속편. 바다를 지배할 수 있다는 망자의 함을 손에 넣기 위한 해적 사냥꾼과 주인공 잭의 모험을 그린 영화. '블랙 펄’, 그 이후. 잭은 바다의 지배자이자 유령선 ‘플라잉 더치맨’ 호의 선장인 데비 존스에게 생명의 빚을 지고 있는 몸이다. 이런 상황 때문에 엘리자베스와 윌의 결혼식은 무산되고, 두 사람은 잭의 위험천만한 모험담에 또 다시 엮이게 된다.
한편 동인도 회사의 하수인이자, 무자비한 해적 사냥꾼인 커틀러 베켓 경은 바다를 지배할 수 있다는 망자의 함을 손에 넣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베켓은 함의 힘을 빌려 최후의 한명까지 해적들을 소탕하려 하는데...
◆ 원스 어폰 어 타임 KBS2TV 밤 10:05 - 12:10
감독 : 정용기 / 출연 : 박용우, 이보영, 김응수
1940년대 일제 치하 경성. 민족의 혼, 전설 속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이 나타나다!
민족의 이름을 부르기는 고사하고 자신의 이름도 개명해야 살아남을 수 있었던 혼란한 시대, 1940년대 일제 치하의 경성… 조선에 주둔한 이래 일본 군부는 신라 천 년의 상징이라 불리던 석굴암 본존불상의 미간백호상(眉間白毫相) 이마에 박혀있었던 '동방의 빛'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
마침내 일본 군부의 최고 권력자인 총감은 수 년간의 집요한 노력 끝에 '동방의 빛'을 얻게 되고, 승리를 자축하는 동시에 하루 빨리 본국인 일본으로 이송하기 위한 '동방의 빛' 환송회를 개최하게 된다.
서로 다른 꿍꿍이를 가진 경성 최고의 프로 사기꾼들… 조선의 역사를 뒤흔들 지상최대의 작전을 시작했다!!!
한편 전도유망한 재력가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천의 얼굴을 가진, 경성 최고의 사기꾼인 봉구(박용우 분)! 그는 '동방의 빛'을 차지하기 위해 내숭 100단의 경성 제일 재즈가수 '춘자(이보영 분)'에게 '동방의 빛' 환송회 자리에 동행하자며 고가의 다이아 반지를 무기로 그녀를 유혹한다.
◆ 아스라이 KBS1TV 밤 12:50 - 2:20
감독 : 김삼력 / 출연 : 김상석, 심재원, 최태규, 강미애, 서보익, 김신록
인디포럼 2007 '폐막작'. 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폐막작 <아스라이>는 가난하고 재능 없는 지방 독립영화 감독의 외로운 고군분투기라고 할 만한 이 작품은 미련하게 보일정도로 우직하다. 영화를 꿈꾸는 자들은 많지만, 자신에게 재능이 없음을 아는 자는 드물고, 그걸 알면서도 창작에의 열정을 포기하지 못하는 자는 더 드물다.
김삼력 감독은 맨몸으로 시작해서 중심부 밖에서 작업을 지속해온 자신의 경험을 반영하듯 (사실, 이 영화는 대구에서 근 십년 가까이 영화를 만들어온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의 지지부진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길을 만들어 나아가는 발걸음을 끈질기게 따라간다.
◆러시아워 (Rush Hour3) SBS 오전 11:20
감독:브렛 레트너 / 주연:성룡, 크리스 터커
국제범죄조직 삼합회를 일망타진하기 위해 파리에 입성한 중국과 미국의 두 열혈 형사 콤비의 활약을 그린 성룡표 액션영화.
◆바르게 살자 SBS 밤 11시 20분
감독:라희찬 / 주연:정재영,손병호
경찰서장에게도 교통딱지를 끊는 고집불통, 융통성 제로, 바른생활 사나이의 은행 강도 모의 훈련담을 그린 최신 코미디.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