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하락.. NHN 10%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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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은행 리만 브라더스 매각 협상 결렬 소식과 코스닥 대장주 NHN의 급락 등으로 코스닥 시장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82P(0.84%) 내린 451.0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밤 뉴욕증시에서는 리만 브라더스가 한국 산업은행과의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40% 이상 급락하며 금융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이에 아시아증시 전반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오전의 약세를 접고 상승세로 돌아선 종목들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대장주 NHN의 급락 영향으로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에 그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52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93억원 순매도, 기관이 18억원 순매도했다.
NHN과 다음 등 주요 인터넷주와 태웅, 태광, 성광벤드, 현진소재 등 조선기자재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NHN은 오후 들어 3분기 실적 우려가 제기되면서 외국계창구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 무려 10%대나 추락했다. 시가총액도 7조원 밑으로 내려갔다.
지난 9일 매각을 위한 정밀실사를 마치고 가격 협상을 앞둔 쌍용건설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가운데, 이화전기, 로만손, 비츠로시스, 삼천리자전거 등 남북경협주들은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엑스로드가 애플사의 아이팟과 아이폰용 북미지역 전자지도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오스템은 GM의 감마스팀휠 부품 개발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조정호씨와 에이치씨파트너스와 맺었던 경영권 매각계약 해지 및 33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 소식에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해 4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6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81개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82P(0.84%) 내린 451.0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밤 뉴욕증시에서는 리만 브라더스가 한국 산업은행과의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40% 이상 급락하며 금융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이에 아시아증시 전반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오전의 약세를 접고 상승세로 돌아선 종목들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대장주 NHN의 급락 영향으로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에 그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52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93억원 순매도, 기관이 18억원 순매도했다.
NHN과 다음 등 주요 인터넷주와 태웅, 태광, 성광벤드, 현진소재 등 조선기자재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NHN은 오후 들어 3분기 실적 우려가 제기되면서 외국계창구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 무려 10%대나 추락했다. 시가총액도 7조원 밑으로 내려갔다.
지난 9일 매각을 위한 정밀실사를 마치고 가격 협상을 앞둔 쌍용건설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가운데, 이화전기, 로만손, 비츠로시스, 삼천리자전거 등 남북경협주들은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엑스로드가 애플사의 아이팟과 아이폰용 북미지역 전자지도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오스템은 GM의 감마스팀휠 부품 개발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조정호씨와 에이치씨파트너스와 맺었던 경영권 매각계약 해지 및 33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 소식에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해 4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6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81개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