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대표 임선진)은 10일 자사의 PVC창호 브랜드 '가안(家安)샤시' 가 최근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가안샤시는 남선알미늄의 축적된 창호 기술력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내세운 남선 PVC사업의 토탈 브랜드로 2007년 런칭됐다. 이번에 고효율에너지 기자재로 선정된 제품은 발코니 확장용 이중창 제품으로 △가안 NSP250 샤시와 △가안 NSP225 샤시 두 개다.

이들 제품은 뛰어난 단열성 외에 스틸 보강설계구조 및 알미늄 레일을 결합함으로써 견고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남선알미늄은 그 동안 알미늄 커튼월 제품과 시스템 창 중심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해 PVC 창호시장 본격진출로 용도별 제품개발을 마치고 안정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그 결과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인증 제품도 총 13개에 달한다.

이로써 남선알미늄은 PVC 창호 시장 진출 1년 만에 고기능성 PVC창호 전문업체로 알미늄 샤시에 이어 PVC창호 시장까지 타깃시장을 확대했을 뿐 아니라 향후 제품다변화를 통한 매출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남선알미늄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성장했으며 하반기 포함 2008년 총 예상 매출액은 1744억원이다. 이 중 10%를 PVC창 사업이 차지하고 있다. 2009년도 예상 매출액은 2000억원으로 PVC창 사업을 통한 외형확대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선알미늄은 최근 SM그룹 내 같은 계열사인 자동차용 부품 생산 전문업체 대우라이프(대표 이상일)와 양사의 사업 시너지 도모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기업간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