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0만 소상공인들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위한 제3회 전국소기업소상공인대회가 10일 서울 대치동 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 행사는 중소기업청과 민간단체가 별도로 주관하던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첫 통합행사여서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132개 우수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이경세 한신타올공업 대표와 이호영 씨트론제과점 대표는 이번 대회 최고상인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경세 대표는 대나무,콩 등을 이용해 컬러 면사를 개발하고 미국,일본,호주 등에 수출을 늘렸으며 장애인 복지시설에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호영 대표는 기존 제빵법의 문제점을 보완,반죽한 재료를 얼지 않을 정도로만 온도를 낮춰 보관하는 '빙온법(氷溫法)'을 개발했으며 일본 시즈오카 국제기능올림픽 제과직종 부지도위원 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대표선수가 제과분야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해 산업포장을 수상하게 됐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