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취득 약발은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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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장세가 이어지면서 코스닥업체들이 잇따라 자사주 취득에 나서고 있지만 약발은 제각각이다.
10일 코스닥 상장사 중 5개 업체가 자사주 취득을 결의하거나 은행, 증권사 등 금융회사와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파라다이스, 메타바이오메드, 아리온이 이날 자사주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고, 파트론과 코아로직은 직접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중 파라다이스는 9.30% 오른 2410원에 장을 마쳤고, 파트론(3.49%), 코아로직(4.60%)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메타바이오메드(-4.01%), 아리온(-3.56%)는 하락으로 마쳤다.
이에 대해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매도 물량이 있는 경우 자사주 매입을 차익 실현의 기회로 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종목별 수급과 상황에 따라 주가가 약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은 업체가 주문을 낸 후 실제로 매매 체결이 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런 경우도 금융당국이 업체의 매입 의지를 인정해 제재를 가하지는 않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0일 코스닥 상장사 중 5개 업체가 자사주 취득을 결의하거나 은행, 증권사 등 금융회사와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파라다이스, 메타바이오메드, 아리온이 이날 자사주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고, 파트론과 코아로직은 직접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중 파라다이스는 9.30% 오른 2410원에 장을 마쳤고, 파트론(3.49%), 코아로직(4.60%)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메타바이오메드(-4.01%), 아리온(-3.56%)는 하락으로 마쳤다.
이에 대해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매도 물량이 있는 경우 자사주 매입을 차익 실현의 기회로 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종목별 수급과 상황에 따라 주가가 약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은 업체가 주문을 낸 후 실제로 매매 체결이 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런 경우도 금융당국이 업체의 매입 의지를 인정해 제재를 가하지는 않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