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다음주 희망퇴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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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16일부터 30일까지 정규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발표했다.
▶본지 10일자 A25면 참조
희망퇴직 대상자는 '4급 이상 이사급 이하'의 경우 10년 이상 근무한 자로 38세 이상이며,'5급 이하' 직원들은 10년 이상 근무한 19호봉 이상 또는 38세 이상이다.
SC제일은행은 희망퇴직자에게 연령과 직책에 따라 21~34개월의 급여와 최대 4000만원의 학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퇴직 예정일은 내달 10일이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경영진이 노사 합의 없이 희망퇴직 대상자를 확대해 발표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5급 이하의 경우 이전에는 19호봉 이상만 희망퇴직 대상이 되거나 38세 이상만 대상이 됐지만,이번에는 19호봉 이상과 38세 이상인 직원 모두를 대상에 포함했기 때문이다. 본부 슬림화 과정에서 영업점으로 재배치되는 직원 572명 중 상당수를 희망 퇴직으로 유도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노조 측은 "경영진이 영업점으로 전환배치되는 직원 가운데 200~250명,영업점에서 근무해 온 직원 300~350명 등 모두 500~600명을 감원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은행의 실적 부진을 직원들에게 떠넘기려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본지 10일자 A25면 참조
희망퇴직 대상자는 '4급 이상 이사급 이하'의 경우 10년 이상 근무한 자로 38세 이상이며,'5급 이하' 직원들은 10년 이상 근무한 19호봉 이상 또는 38세 이상이다.
SC제일은행은 희망퇴직자에게 연령과 직책에 따라 21~34개월의 급여와 최대 4000만원의 학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퇴직 예정일은 내달 10일이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경영진이 노사 합의 없이 희망퇴직 대상자를 확대해 발표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5급 이하의 경우 이전에는 19호봉 이상만 희망퇴직 대상이 되거나 38세 이상만 대상이 됐지만,이번에는 19호봉 이상과 38세 이상인 직원 모두를 대상에 포함했기 때문이다. 본부 슬림화 과정에서 영업점으로 재배치되는 직원 572명 중 상당수를 희망 퇴직으로 유도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노조 측은 "경영진이 영업점으로 전환배치되는 직원 가운데 200~250명,영업점에서 근무해 온 직원 300~350명 등 모두 500~600명을 감원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은행의 실적 부진을 직원들에게 떠넘기려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