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10일 도쿄에서 3150억엔(29억3000만달러)의 3년 만기 사무라이본드(엔화표시 채권)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무라이본드 발행 사상 최대 규모다. 씨티는 지난해 여섯 차례에 걸쳐 모두 2700억엔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위기가 본격화되면서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