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의 시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의 1차 소견이 나왔다.

10일 부검을 실시한 경찰은 "국과수의 2차 소견이 나와봐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겠지만 1차 소견상으로는 일산화탄소 중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며 사망일자는 8월 22일 전후로 추정했다.

경찰은 국과수 최종 부검 결과가 빠르면 1주일 뒤에 통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종 결과가 나오면 내사 종결할 방침이다.

안 씨의 유서 및 유품은 장례 절차가 끝나는대로 유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故 안재환의 입관식은 10일이며 11일 오전 발인한다. 안씨는 경기도 성남의 한 화장터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한편 故 안재환이 사채업자들에게 빚 독촉을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경찰은 "고인의 채무나 사생활에 관한 문제는 유족들에게 물어보지 않았고 앞으로도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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