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1일자) 김정일 신변이상설 철저히 대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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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달 14일 군부대 방문 보도 이후 3주 이상 모습이 드러나지 않은데다 북한의 정권수립 60주년인 9ㆍ9절 기념행사에도 불참하면서 전해진 것이다. '뇌졸중'이라는 보도가 있지만 아직 공식 확인된 것은 아닌 만큼 일단은 신중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어제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에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대응책도 논의했다. 북한체제의 특성으로 인해 관련 정보가 명확치 않아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정부는 외교력과 정보력을 총동원해 이상 징후와 상황 변화에 예의주시할 때다. 이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별 향후 대응책을 면밀(綿密)하게 강구해야 함은 물론이다.
지금 단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물론 정확한 실체 파악이다. 실제로 심각한 중병인지,치명적인 변고라도 있었는지,일각의 분석대로 북한 특유의 계산된 행위는 아닌지 등을 파악하는데 정보역량이 총동원돼야 한다. 김 위원장이 국가적 주요행사에도 참석할 수 없을 정도라면 분명 비정상적 상황일 수 있지만 만에 하나라도 해프닝성 단순사건에 나라가 들썩거리는 일이 빚어져서도 안될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과 외교적 공조(共助)도 필요하다. 북한에서의 변고는 경협 등 남북관계를 흔들 수 있는 요인일 뿐만 아니라 6개국 회담의 틀에서 진행되는 북핵해결 과정까지 뒤흔들 수 있는 초대형 변수가 되는 만큼 우리만의 관심사도 아니다. 더구나 새정부 출범 후 지금까지 남북관계가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한 상황인데다 북핵 6자회담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그만큼 이번 사태의 진전상황에 따라서는 한반도 정세에 큰 변화를 몰고올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차제에 김정일 이후의 북한상황과 남북관계,동북아 정세에 대한 여러 가능성에 대비한 우리의 대응체제도 다각도로 갖춰나가야만 한다. 1인 지배체제인 북한에서 갑작스럽게 최고권력자의 권력공백이 생기면 남북관계는 물론 한반도 주변 국제정세에 예기치 못한 대변혁이 닥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때문에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사전 대비책이 철저히 강구되어야 하고,또 수시로 재점검돼야 한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어제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에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대응책도 논의했다. 북한체제의 특성으로 인해 관련 정보가 명확치 않아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정부는 외교력과 정보력을 총동원해 이상 징후와 상황 변화에 예의주시할 때다. 이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별 향후 대응책을 면밀(綿密)하게 강구해야 함은 물론이다.
지금 단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물론 정확한 실체 파악이다. 실제로 심각한 중병인지,치명적인 변고라도 있었는지,일각의 분석대로 북한 특유의 계산된 행위는 아닌지 등을 파악하는데 정보역량이 총동원돼야 한다. 김 위원장이 국가적 주요행사에도 참석할 수 없을 정도라면 분명 비정상적 상황일 수 있지만 만에 하나라도 해프닝성 단순사건에 나라가 들썩거리는 일이 빚어져서도 안될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과 외교적 공조(共助)도 필요하다. 북한에서의 변고는 경협 등 남북관계를 흔들 수 있는 요인일 뿐만 아니라 6개국 회담의 틀에서 진행되는 북핵해결 과정까지 뒤흔들 수 있는 초대형 변수가 되는 만큼 우리만의 관심사도 아니다. 더구나 새정부 출범 후 지금까지 남북관계가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한 상황인데다 북핵 6자회담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그만큼 이번 사태의 진전상황에 따라서는 한반도 정세에 큰 변화를 몰고올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차제에 김정일 이후의 북한상황과 남북관계,동북아 정세에 대한 여러 가능성에 대비한 우리의 대응체제도 다각도로 갖춰나가야만 한다. 1인 지배체제인 북한에서 갑작스럽게 최고권력자의 권력공백이 생기면 남북관계는 물론 한반도 주변 국제정세에 예기치 못한 대변혁이 닥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때문에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사전 대비책이 철저히 강구되어야 하고,또 수시로 재점검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