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투자=퍼주기 인식 벗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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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이사는 "농촌은 예산만 축내는 '밑빠진 독'이며 농업에 대한 투자는 '생산성 없는 퍼주기'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곡물가 급등이 초래한 애그플레이션과 광우병 공포 등을 경험하면서 농업과 농촌에서 희망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녹색성장 등 우리 사회의 키워드를 통해 농업의 무한한 시장성을 상상했다"며 "농촌이란 단어에서 미래,부,녹색,건강,삶의 질 등 21세기 가치를 떠올릴 수 있도록 세상과 우리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농협경제연구소를 정상급 경제연구소로 만들어 식량 안보의 안전판이 되고 농촌과 농업의 미래를 살찌우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또 "항상 현장과 호흡하고 촉수처럼 감지하며,높게 멀리 디자인하는 것이 경제연구소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농협경제연구소 대표로 오게 된 이유로 "농업뿐 아니라 금융과 거시경제 모두를 다룰 수 있는 곳이 농협경제연구소여서 그동안 경제 관료로 쌓아 온 노하우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연구소 대표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김 대표는 이날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곡물가 급등이 초래한 애그플레이션과 광우병 공포 등을 경험하면서 농업과 농촌에서 희망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녹색성장 등 우리 사회의 키워드를 통해 농업의 무한한 시장성을 상상했다"며 "농촌이란 단어에서 미래,부,녹색,건강,삶의 질 등 21세기 가치를 떠올릴 수 있도록 세상과 우리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농협경제연구소를 정상급 경제연구소로 만들어 식량 안보의 안전판이 되고 농촌과 농업의 미래를 살찌우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또 "항상 현장과 호흡하고 촉수처럼 감지하며,높게 멀리 디자인하는 것이 경제연구소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농협경제연구소 대표로 오게 된 이유로 "농업뿐 아니라 금융과 거시경제 모두를 다룰 수 있는 곳이 농협경제연구소여서 그동안 경제 관료로 쌓아 온 노하우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연구소 대표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