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그동안 연습한 바이올린 실력을 선보인다.

2007년 '태왕사신기' 수지니 역을 열연해 시청자의 주목을 받은 이지아는 MBC 새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10일 방송되는 '베토벤 바이러스' 1회에서 이지아는 회식자리에서 동료직원들에게 '빈대떡 신사'를 연주하는 장면을 선보인다. 특히 이지아의 바이올린은 1억 원을 넘는 고가의 제품으로 그녀는 "조심스럽게 모시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희태 예술감독은 "이지아씨가 출연진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악기 연습을 해 왔다"며 "현장에서도 바이올린을 손에서 놓지 않고 맹연습해 대부분의 연주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고 있을 정도다"고 칭찬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국내 최초 음악 휴먼 드라마로 괴팍한 오케스트라 지휘자 강마에(김명민 분), 절대음감의 천재 트럼펫 연주자 강건우(장근석 분), 바이올리니스트 두루미(이지아 분) 등 오케스트라에 모인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10일 첫방송 되는 '베토벤 바이러스'는 한국과 북한의 월드컵 예선경기 중계로 인해 1시간 정도 늦춰진 밤 11시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