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질문에 대답할 때는 눈가에 살짝 미소를 띠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드는 것이 좋다. 물론 제스처에도 신경써야 한다. 상체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조금만 움직인다. 무조건 '네'라고 대답하기보다는 면접관의 질문에 반박도 하면서 자신감 있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준다. 면접관과 대화한다는 생각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도록 한다. 공손한 태도와 함께 자기 의견은 자신감 있고 분명한 어조로 또박또박 대답한다.
의자에 앉을 때도 면접관은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자기도 모르게 등받이에 기대는 경우가 많은데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을 두고 앉는다. 투버튼 재킷을 입었다면 자리에 앉을 때 단추 하나를 풀고 앉아야 옷에 구김이 가지 않아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남성은 어깨너비만큼 다리를 벌린 후 11자형으로 앉는 것이 바람직하고,여성은 다리를 모아 살짝 오른쪽으로 두는 것이 단정해 보인다. 자리에 앉은 후 손은 살짝 접어 무릎과 허벅지 사이에 자연스럽게 두는 게 좋다. 김주영 인턴(한국외대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