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에 인수된 CJ투자증권의 새 사명으로 하이투자증권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CJ투자증권은 오는 18일 열릴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및 신임 대표 선임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새 사명으로 ‘하이(HI)투자증권’이 거론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측은 “그룹 내 공모를 통해 나온 하이투자증권이 유력한 새 사명”이라면서도,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고 이사회와 임시주총을 거쳐봐야 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임시주총에서는 서태환 현대중공업 전무가 CJ투자증권의 신임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며, CJ자산운용의 새 대표로는 유승록 국민연금 주식운용팀장이 내정된 상태다.

금융위원회에서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현대미포조선의 CJ투자증권 및 CJ자산운용에 대한 대주주 변경 신청을 각각 승인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