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케이아이씨에 대해 3분기 합병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경섭 연구원은 "증시 약세로 인해 크게 하락했던 주가가 최근 저점 대비 39.5% 상승하며 견조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가격메리트가 커진 가운데 3분기부터 자회사 신한이엔씨와의 합병에 따른 실적개선 본격화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케이아이씨는 지난 5월30일 자회사인 신한이엔씨를 흡수합병해 사업 영역을 기존 하드페이싱, 가열로 제작 및 설치, 단열공사 등에서 제철설비, 환경설비, 오일샌드 관련 설비 등으로 확대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신한이엔씨와의 합병효과가 100% 반영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또 상반기 단열공사 부문에서의 원자재 조기 투입에 대한 회수가 하반기 매출반영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3분기 케이아이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6.9%, 616.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4분기에도 170.7%, 246.7% 늘어나며 큰 폭의 실적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