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업체인 알티전자가 거래일 기준으로 5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50% 이상 주가가 뛰었다.

최근 강세는 세계적인 조명회사 오스람(Osram Werke GmbH Kommandit-Gesellschaft)으로의 피인수설이 나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알티전자 측은 이에 대해 "해외 조명업체와 기술, 업무, 자본 등 다각도로 제휴를 추진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업체명을 밝힐 수는 없는 단계"라고 말했다.

12일 오전 9시52분 현재 알티전자는 전날보다 10.59% 오른 8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날마다 상승해 50% 이상의 주가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오스람은 필립스, GE와 함께 세계 3대 LED 업체"라며 "쉽게 말해 조명계의 삼성전자 같은 기업으로 만약 피인수설이 사실이라면 알티전자 주가에는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