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센’ 이상아 “노상방뇨 한 자리, 다음날 재개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가 세서 그런지, 그런 기이한 일이 많았다"….
지난 11일 KBS2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한 배우 이상아는 노상방뇨와 얽힌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먼저, 1992년 이상아가 김민종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할 당시 생긴 일이다.
이상아는 "드라마 스태프들과 회식자리를 가졌다. 화장실이 급해서 밖으로 나왔는데, 근처에 화장실이 없더라"고 전했다. 이어 "때마침 알맞은 장소에 김민종의 차가 있었다. 여자스태프가 망을 보고 나는 시원하게 일을 봤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다음날 벌어졌다. 이상아는 "다음날, 김민종이 방송이 있어서 차를 몰고 가는데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하게 했다.
당시 김민종은 이상아에게 전화해 노상방뇨한 사실을 들먹이며 "도대체 뭐가 들었느냐"고 핀잔을 줬다고 한다.
이상아는 "대학교 다닐때도 그런 일이 있었다"며 노상방뇨와 관련된 또 다른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상아는 서울 상도동에 사는 친구를 데려다준 후 급한 마음에 노상방뇨를 했다고 한다.
이상아는 "다음날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어제 네가 그랬던 곳이 재개발 들어갔어'라고 하더라"며 즐거워했다. 함께 출연했던 김지선은 "이상아가 일을 본 곳의 벽이 무너졌다"고 덧붙여 웃음의 클라이맥스를 제공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