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를 덮쳤던 허리케인 '아이크'가 미국 텍사스주 중부 해안을 향해 북상하면서 이 지역에 사는 수십만명의 주민들이 도시를 빠져나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현재 2등급인 아이크는 12일(현지시간) 밤 늦게나 13일 새벽 이 지역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3등급으로 세력이 커질 것이라고 미 국립허리케인센터가 밝혔다. 이에 따라 갈베스턴 섬 등 텍사스 주 해안에 거주하는 100여만명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