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양(28, 정시원)이 북방한계선(NLL) 근처에서 조난 당했다가 해군에 의해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정양 등 4명의 일행은 지난 9일 인천 왕산해수욕장에서 덕전도 방향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나빠진 기상때문에 방향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일행은 두 시간 가량 서해상을 표류하다 해양사고 신고전화인 122로 조난 신고를 했고 오후 2시간 30분만에 연평도 동남쪽 해상에서 해군 함정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일행은 경찰과 해경으로부터 월북 시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지만 특별한 대공 용의점이 없어 귀가조치 됐다.

한편 구조된 보트에는 정양 외에 남성 3명이 탑승했으며 낚시와 여가를 위해 출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양 일행은 출항신고를 하지 않고 출발지에서 5마일 이상 해역 밖으로 나갔기 때문에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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