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증권거래 2분기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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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악재로 주식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온라인 증권 거래가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거래 가입자 수는 증가세를 지속해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올 2분기 온라인 거래대금이 1347조54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줄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거래대금은 올 1분기 16.6%나 급감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분기에 2억4388만주였던 온라인 거래 건수도 2분기엔 2억2318만주로 8.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 2억6251만주에 비해선 17.7%나 급감한 수준이다.
이 같은 감소세로 인해 2분기 증권사들의 온라인 수수료 수익은 3836억원으로 전 분기 3961억원보다 3.2%(125억원)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경색이 심화되고 주가 조정이 이어지면서 온라인 증권 거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거래 위축현상이 지속되는 것과 달리 온라인 가입자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온라인 증권 거래 가입자는 1001만명으로 3개월 전보다 7.7%(76만명) 증가했다. 전체 거래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79.6%,금액 기준 56.3%로 조사됐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12일 올 2분기 온라인 거래대금이 1347조54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줄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거래대금은 올 1분기 16.6%나 급감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분기에 2억4388만주였던 온라인 거래 건수도 2분기엔 2억2318만주로 8.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 2억6251만주에 비해선 17.7%나 급감한 수준이다.
이 같은 감소세로 인해 2분기 증권사들의 온라인 수수료 수익은 3836억원으로 전 분기 3961억원보다 3.2%(125억원)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경색이 심화되고 주가 조정이 이어지면서 온라인 증권 거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거래 위축현상이 지속되는 것과 달리 온라인 가입자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온라인 증권 거래 가입자는 1001만명으로 3개월 전보다 7.7%(76만명) 증가했다. 전체 거래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79.6%,금액 기준 56.3%로 조사됐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