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2학기 접수가 끝난 12일 연세대 고려대 등 수도권 소재 대학들의 인기 전공학과에 수험생이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세대 수시2-2 일반우수자전형의 경우 913명 모집에 4만4566명이 지원해 48.81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36.01 대 1) 수준을 넘어섰다. 의예과는 16명 모집에 1337명이 지원해 83.56 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려대 수시2-2 일반전형은 1319명 모집에 4만777명이 지원해 30.9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화여대 수시2-1 일반전형은 14.66 대 1,한국외대 외대프런티어 전형1은 26.4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강대 수시2-1 일반전형은 330명 모집에 1만3389명이 지원해 40.57 대 1,성균관대 수시2-2 일반전형은 39.3 대 1,중앙대(서울) 수시2-2 논술우수자전형은 40.72 대 1,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24.5 대 1, 동국대 일반우수자전형은 11.57 대 1을 각각 나타냈다.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은 "수시 원서접수가 끝남에 따라 논술,면접,적성 등 대학별고사 전형 일정에 맞추어 대비하면서 수능도 균형감있게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