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하계동 인근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던 故안재환의 삼우제가 13일 거행됐다.

경기도 벽제동 하늘문 추모공원에서 열린 이날 삼우제에는 그동안 오열속에 혼절을 거듭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던 정선희가 너무 쇠약해진 모습으로 참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오전 7시에 거행된 이날 삼우제에는 정선희를 비롯해 가족 및 교회 신도들이 함께했다.

정선희는 故안재환과 함께한 사진과 '내 사랑 이제 편히 쉬세요. 사랑해. 사랑해'라는 글을 자필로 쓴 액자를 봉안단 안에 넣으며 또한번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도 끝없는 눈물을 보였던 정선희는 삼우제를 마친뒤 입원해 있던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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