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박주영(23)이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출국한지 2주만에 첫 골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지난 8월 31일 AS모나코 입단 절차를 밟기 위해 출국했던 박주영은 추석날 아침 첫 골을 터트렸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14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유럽의 모나코 루이 2세 경기장에서 벌어진 로리앙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0-0으로 접전을 벌이고 있던 양팀 경기에서 전반 26분 박주영은 수비수 뒤 공간을 노리고 공격 골로 연결 시켰다.

로리앙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도 침착함으로 골을 성공시킨 박주영은 첫골을 기쁨을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의 세리머리로 표현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후반전에서도 모나코의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멋진 활약을 선보였다.

많은 팬들은 박주영 골, 박주영 어시스트에 큰 관심을 보이며 박주영 미니홈피를 찾아 축하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경기 종료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은 "감독님이 선발 공격수로 출전시킬때 골을 못 넣더라도 활발하게 움직여 찬스를 만들자고 생각했는데 골을 성공시켜 기쁘다. 다음 경기에는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