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오션으로 가자] (6) 그린 교통혁명 … 2010년부터 쏘나타ㆍ로체 하이브리드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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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교통ㆍ물류'를 위해선 자동차 이용 대수를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현대 사회에서 자동차 없는 교통ㆍ물류란 사실상 상상하기 힘들다. 이에 따라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친환경 그린카는 이제 자동차 산업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 2010년대에는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들이 친환경 차량을 본격 양산,가솔린 엔진 중심의 시장을 재편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그린카'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린카 개발과 보급이 제대로 이뤄져 5년 후인 2013년 약 20만대의 친환경 차량이 운행될 경우,현재보다 7만2000㎘의 석유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쏘나타 4만1400대를 1년간 운행할 수 있는 석유량에 해당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1만t 감소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쏘나타 7만7000여대를 1년간 운행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같은 비율로 그린카 보급이 늘 경우,10년 후인 2018년에는 쏘나타 21만대 이상을 1년간 운행할 수 있는 석유대체 효과가 발생하는 등 그린카의 효용이 녹색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현대ㆍ기아자동차는 '저탄소 친환경차' 개발을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핵심으로 삼고 '세계 4대 그린카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정몽구 회장은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핵심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각 부문이 유기적으로 협조하라"고 진두지휘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그린카 개발이 관련 부품업체의 고용증대와 생산유발로 이어져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의 상생경영을 통해 '그린 오션'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사내 환경기술센터를 '그린 친환경차'의 메카로 삼아 관련 기술을 개발,내년 7월 아반떼 LPG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하이브리드카의 핵심 부품인 하이브리드 변속기,모터,인버터,리튬 배터리 등을 7개 1차 업체와 함께 협업 개발 중이다.
2010년부터는 쏘나타와 로체 차종으로 하이브리드카를 확대,3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부품업체들의 고용 효과는 2200여명,생산유발 효과는 4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에는 50만대까지 양산 규모를 늘려 3만7000여명의 고용증대 효과와 7조원의 생산유발액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수소연료 전지차량을 2012년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12년 1000대,2018년 3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수소전지차 부문에서만 2018년에 9000여명의 고용증대와 1조7000억원의 생산유발액이 생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쌍용자동차와 GM대우 등도 친환경을 화두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7월 선보인 2009년형 SUV 모델은 친환경 차량으로 개발됐다. 전 차종에 배기가스 저감장치(CDPF)와 6단 변속기를 장착,연비를 높이고 배기가스를 최소화했다. GM대우 역시 녹색 경영을 표방하면서 차세대 무공해 자동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차량 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동욱/조재길 기자 kimdw@hankyung.com
국내에서도 '그린카'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린카 개발과 보급이 제대로 이뤄져 5년 후인 2013년 약 20만대의 친환경 차량이 운행될 경우,현재보다 7만2000㎘의 석유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쏘나타 4만1400대를 1년간 운행할 수 있는 석유량에 해당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1만t 감소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쏘나타 7만7000여대를 1년간 운행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같은 비율로 그린카 보급이 늘 경우,10년 후인 2018년에는 쏘나타 21만대 이상을 1년간 운행할 수 있는 석유대체 효과가 발생하는 등 그린카의 효용이 녹색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현대ㆍ기아자동차는 '저탄소 친환경차' 개발을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핵심으로 삼고 '세계 4대 그린카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정몽구 회장은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핵심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각 부문이 유기적으로 협조하라"고 진두지휘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그린카 개발이 관련 부품업체의 고용증대와 생산유발로 이어져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의 상생경영을 통해 '그린 오션'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사내 환경기술센터를 '그린 친환경차'의 메카로 삼아 관련 기술을 개발,내년 7월 아반떼 LPG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하이브리드카의 핵심 부품인 하이브리드 변속기,모터,인버터,리튬 배터리 등을 7개 1차 업체와 함께 협업 개발 중이다.
2010년부터는 쏘나타와 로체 차종으로 하이브리드카를 확대,3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부품업체들의 고용 효과는 2200여명,생산유발 효과는 4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에는 50만대까지 양산 규모를 늘려 3만7000여명의 고용증대 효과와 7조원의 생산유발액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수소연료 전지차량을 2012년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12년 1000대,2018년 3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수소전지차 부문에서만 2018년에 9000여명의 고용증대와 1조7000억원의 생산유발액이 생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쌍용자동차와 GM대우 등도 친환경을 화두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7월 선보인 2009년형 SUV 모델은 친환경 차량으로 개발됐다. 전 차종에 배기가스 저감장치(CDPF)와 6단 변속기를 장착,연비를 높이고 배기가스를 최소화했다. GM대우 역시 녹색 경영을 표방하면서 차세대 무공해 자동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차량 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동욱/조재길 기자 kimdw@hankyung.com